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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하락…2,050대로 ‘털썩’

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하락…2,050대로 ‘털썩’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10 15:42
업데이트 2018-12-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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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2% 넘게 하락…무역전쟁·장단기 금리역전 등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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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10일 코스피가 2,050대로 주저 앉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2,050대로 내려앉은 코스피 지수를 보고 있다.  2018.12.10  연합뉴스
미국발 악재로 10일 코스피가 2,050대로 주저 앉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2,050대로 내려앉은 코스피 지수를 보고 있다. 2018.12.10
연합뉴스
코스피가 10일 미국발 악재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에서 출발한 이후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증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지속하는 정보기술(IT) 업황에 대한 불안감, 여기에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연일 미국 증시를 흔들고 있다”며 “이 여파로 한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337억원, 기관이 1천16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70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1.95%), 셀트리온(-0.41%), LG화학(-1.85%), 현대차(-0.45%)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4포인트(2.18%) 내린 670.39로 마감했다.

지수는 9.80포인트(1.43%) 내린 675.53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다 67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5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42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CJ ENM(-3.62%), 포스코켐텍(-4.19%), 메디톡스(-2.06%), 에이치엘비(-2.63%) 등 대부분이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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