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대사, 유엔 산하기구 집행이사회 의장 선출

입력 : ㅣ 수정 : 2018-12-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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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NDP 등 3기구 의장직은 처음
조태열 주유엔대사가 2019년부터 임기 1년의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UNFPA)·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이 UNDP·UNFPA·UNOPS 집행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것은 1994년 이사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조태열 주유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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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주유엔대사

외교부는 6일 “조 대사가 UNDP·UNFPA·UNOPS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돼 이날 특별회의에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UNDP·UNFPA·UNOPS 집행이사회는 36개국으로 구성되며 기구별 정책과 예산을 승인하고 개발 활동 전반을 점검·감독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세 기구는 별도의 기구이나 집행이사회를 통합해 운영한다. 한국은 2016~2018년에 이어 2019~2021년 임기 3년의 집행이사국에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UNDP는 과거 한국 개발 과정에서 원조를 제공한 핵심 개발기구일 뿐만 아니라 유엔 개발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UNDP는 1966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에 총 1억 7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다. 외교부는 “조 대사가 의장직을 맡음에 따라 원조대상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조대상국과 공여국 간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은 유엔 산하 주요 이사회 중 2016년에 경제사회이사회, 같은 해 인권이사회, 이듬해 평화구축위원회 의장을 맡은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8-12-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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