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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후 5시 본회의 열어…내년도 예산안 원안 상정

국회, 오후 5시 본회의 열어…내년도 예산안 원안 상정

입력 2018-12-03 18:04
업데이트 2018-1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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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정회 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18.12.3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정회 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18.12.3 뉴스1
국회는 3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상정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3일)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된 2019년도 정부 예산안 원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원안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원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시한이 종료돼 1일 0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본회의를 여는 즉시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칠 수 있다.

문 의장은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은 어제(2일)이었는데, 어제가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며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예산안 상정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합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정부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의논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문 의장은 이어서 “국민들께는 법정시한 내 처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 간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예산안 상정과 정부의 제안 설명까지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예산안에 관해 설명한 후 산회를 선언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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