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2명 의식 없어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2명 의식 없어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18-12-02 16:46
업데이트 2018-12-02 16: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일 오전 11시 16분께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탄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선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18.12.2  포항해경 제공
2일 오전 11시 16분께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탄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선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18.12.2
포항해경 제공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이 전복해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

선원 가운데 이모(72) 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선장 오모(66)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이 구조했고 나머지 선원 이모(80)씨는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발견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해경 측은 “의식이 있는 선원이 이날 오전 7시쯤 구룡포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인양하다가 파도에 전복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에는 파고 1∼2m에 북동풍이 초속 6∼8m로 불었고 수온은 16.8도를 보였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2척,민간구조선 10척,항공기 1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편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항 11㎞ 해상에서 2명이 탄 어선 T호(4.98t)에서 불이 났다.

울진해경은 사고 신고를 받고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원 2명을 구조했다.

포항·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