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퇴위하는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주한 일본대사관의 연례행사가 다음 달 6일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12월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일왕 생일 기념 리셉션을 열기로 하고 최근 국내 정·재계 인사에게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12월 23일)을 일종의 국경일(공휴일)로 기념하고 있다. 또 매년 12월 각 재외공관에서 주재국 인사를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연다. 아키히토 일왕은 내년 4월 30일 퇴위할 계획이어서 일왕으로는 마지막 생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