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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17일만에 불길 잡혀…최소 85명 사망

캘리포니아 산불 17일만에 불길 잡혀…최소 85명 사망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1-26 14:01
업데이트 2018-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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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에서 대형 산불 ‘캠프 파이어’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8.11.10  AP 연합뉴스
경찰관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에서 대형 산불 ‘캠프 파이어’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8.11.10
AP 연합뉴스
최소 85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17일 만에 완전히 불길이 잡혔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소방당국은 “캠프파이어가 이제 100% 불길이 잡혔다”고 밝혔다.

불이 완전히 꺼졌다는 뜻은 아니지만 화재 지역을 방화선으로 완전히 둘러싸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했다는 의미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최근 사흘 동안 18㎝의 비가 내리면서 불길을 잡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북부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숨진 사람은 최소 85명으로 추정된다.

실종자는 249명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캠프파이어는 지난 8일 건조한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산자락에서 처음 발화한 이후 가옥과 건물 등 1만 4000여 채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면적의 5배 규모인 620㎢의 산림과 시가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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