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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골’ 손흥민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 덕분”

‘올 시즌 첫 골’ 손흥민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 덕분”

오세진 기자
입력 2018-11-25 12:05
업데이트 2018-11-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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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선수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올 한해 동안 러시아 월드컵, 아시안게임, 평가전 일정 등 강행군을 이어온 탓에 토트넘 복귀 후에도 한동안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던 손흥민 선수가 25일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 선수는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은 뒤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강팀 첼시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쁘다”면서 “그러나 한편으론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오랜 기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면서 “동료들과 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력을 펼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 선수는 같은 팀 동료 선수 델리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혼자서 50m를 질주하며 절묘한 드리블로 첼시의 수비수들을 제치고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을 터트려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 선수는 “알리의 패스가 좋았다”면서 웃은 뒤 “모든 선수의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에 따르면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침울했다고 들었다’는 구단 미디어 담당자의 질문에 손흥민 선수는 “알리 말이 사실”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는 “전반전에 너무나 많은 득점 기회를 놓쳐 동료들과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면서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했고,결국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영국 BBC 등과 인터뷰에서는 “경기 전 동료들과 전반전 초반 5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경기 초반에 집중했고,골이 이른 시간에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경기였다”면서 “우리 모든 선수의 경기력이 최고였다.믿을 수 없는 밤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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