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에서 먹고 일하고 놀고 자고… 1000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20년 뭉갠 부산롯데타워, 또 지연되나… 지역사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휠체어 끌어도, 무릎 아파도… 누구나 즐거운 ‘2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알뜰교통카드 쓰던 경기도민 59% ‘경기패스’ 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수원 3년째 ‘떼까마귀 퇴치전’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수천마리 출몰해 차량 훼손·정전 등 피해…市, 순찰반 편성·AI 감염 검사 대책 계획

겨울철마다 도심에 출몰하는 떼까마귀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기 수원시가 순찰반을 편성해 떼까마귀가 많이 출몰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떼까마귀 순찰반이 퇴치기를 이용해 떼까마귀를 쫓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는 2016년 겨울부터 인계동을 중심으로 한 도심에 수천 마리의 떼까마귀가 출몰하면서 배설물로 인한 차량 훼손, 정전사고, 울음소리 민원 등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순 인계동, 곡반정동 등에 떼까마귀가 출몰하자 즉시 순찰반을 편성해 순찰을 시작했다. 순찰지역은 ▲성빈센트병원·동수원사거리·아주대삼거리 일원 ▲인계사거리·백성병원·인계박스·나혜석거리 일원 ▲가구거리·권선사거리·장다리로 일원 등 3개 구역에서 떼까마귀 출현 위치·시간, 이동방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17일 ‘정찰조’로 추정되는 떼까마귀 한 무리(300여 마리)가 관찰됐지만 야간에 인계동, 지동 등 도심에 머무르는 떼까마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016년 겨울 처음 수원시 도심에 나타나 4개월여 동안 머무른 떼까마귀는 지난해 겨울에도 수원시를 찾아온 바 있다.

수원시는 떼까마귀가 본격적으로 출몰하면 ‘떼까마귀 퇴치 및 (분변)청소 기동반’을 운영, 퇴치기를 이용해 떼까마귀를 이동시킬 예정이다. 또 매달 배설물을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방역·도로 청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피해방지 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와 몽골, 중국 동북부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로, 텃새인 큰부리까마귀와 달리 몸집이 작고 군집성이 강해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8-11-21 23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