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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경영악재’ 윤학종 대표 돌연 사임…치킨값은 오늘부터 최대 2000원 인상

‘BBQ 경영악재’ 윤학종 대표 돌연 사임…치킨값은 오늘부터 최대 2000원 인상

입력 2018-11-18 23:02
업데이트 2018-11-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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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윤학종 대표가 돌연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성락 전 대표가 취임 3주 만에 사임한 데 이어 윤 전 대표도 2월 취임 이후 9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BBQ가 ‘CEO의 무덤’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BBQ 관계자는 “윤학종 전 대표가 몸이 좋지 않아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윤 전 대표의 사임이 최근 벌어진 경영 악재가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BBQ는 지난 3월 인테리어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사실이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원을 부과받았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슈퍼콘서트’를 주최하면서 인기그룹 엑소가 출연하는 것처럼 거짓 마케팅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한편 BBQ는 19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는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인상된다. BBQ의 치킨값 인상은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11-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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