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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세안·APEC 기간 푸틴·펜스 회담… 아베 안 만나

文대통령, 아세안·APEC 기간 푸틴·펜스 회담… 아베 안 만나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8-11-08 00:22
업데이트 2018-11-0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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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도 양자회담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18일 아세안(AS EAN) 관련 정상회의(싱가포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파푸아뉴기니)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각각 만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 이후 갈등이 고조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는 만나지 않을 전망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7일 “이번 다자회의 기간 중 러시아 등과 양자 회담을 하고 펜스 부통령과도 면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시 주석과의 회담 여부와 관련해 “만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한다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이며 푸틴 대통령과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일본과는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로는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일본 정부가 밖에서 과도하게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8-11-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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