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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권자, 견제와 균형 택했다

미 유권자, 견제와 균형 택했다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1-07 14:13
업데이트 2018-11-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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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원’ 8년 만에 탈환
공화당 ‘상원’ 수성·의석수 늘려
트럼프 “엄청난 성공거둬”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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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유세장에서 청중들을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 2018.11.7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유세장에서 청중들을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 2018.11.7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공화당은 상원에서 우위를 지킨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예측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현재 구도는 깨지게 된다. 민주당은 2010년 중간선거 이후 8년 만에 다시 하원을 탈환하게 됐다.

6일 오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은 주별로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CNN방송과 NBC,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하원과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장악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현 정부의 남은 2년 임기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저지할 동력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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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일 맞아 안개에 싸인 미 국회의사당
중간선거일 맞아 안개에 싸인 미 국회의사당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주변이 짙은 안개에 싸여있다. 2018.11.7
AP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는 것은 물론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등 경합지에서 승리를 거둬 의석수를 현재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밤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자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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