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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인들의 축제

광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인들의 축제

이슬기 기자
입력 2018-10-31 17:26
업데이트 2018-10-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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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의 걸출한 문인들이 광주에 집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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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2018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에서 평화를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새달 6~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문학을 매개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구축하고, 한국 문학이 아시아 문화의 소통 기지로 역할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몽골문학의 거장이자 세계적 인문학자인 담딘수렌 우리앙카이, 중국 현대 문학사에서 논쟁적인 작가로 꼽히는 옌렌커 등 아시아 10개국 작가 1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문학평론가 백낙청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염무웅 부위원장 등 조직위·자문위원회 참여 작가 31명과 한강·나희덕·고진하·문태준 등 문인 12명이 함께한다.

공식 일정은 6일 5·18민주묘지 방문으로부터 시작된다. 7일 오전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오후 2시부터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라는 주제로 평화포럼이 이어진다. 오후 6시에 열리는 문학난장에서는 아시아와 국내의 여러 작가들과 시민들이 시장에서 함께 음식을 사먹고 작품을 낭송한다. 9일에는 옌렌커와 심윤경 시인, 미얀마 시인 팃사 니와 이영진 시인, 담딘수렌 우리앙카이와 이영산 작가가 ‘평화를 향한 여러 갈래 길’이라는 주제로 팟캐스트를 녹화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담딘수렌 우리앙카이, 자카리아 무함마드, 신용목, 한강 등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를 비롯해 ‘심야책방’, 독일 예술사가인 마트 아우푸더 호스트 초청강연 ‘베를린이 바라본 광주’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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