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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북한과 협의 중”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북한과 협의 중”

오세진 기자
입력 2018-10-24 10:10
업데이트 2018-10-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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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개성 시내의 모습. 2018.9.27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개성 시내의 모습. 2018.9.27 연합뉴스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을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이 성사되면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24일 “방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개성공단 기업인의 재산권 보호와 재산 점검 차원에서 기업인의 방북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북측과 기업인 방북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 등의 문제를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은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게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 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개성공단) 재개와는 완전 별개로 (개성공단 기업인 방문 문제를)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공단 가동 중단 이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방북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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