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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인스타그램에 성희롱 메시지 보낸 남성 집행유예

설현 인스타그램에 성희롱 메시지 보낸 남성 집행유예

입력 2018-10-23 11:27
업데이트 2018-10-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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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의 설현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AOA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6.5.16  연합뉴스
걸그룹 AOA의 설현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AOA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6.5.16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인 설현(본명 김설현·23)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성희롱 메시지와 영상을 수차례 보낸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법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FNC는 지난 4월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그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외에 설현 얼굴을 합성한 음란 사진을 카카오톡 메신저 등에 유포한 남성 2명도 최근 의정부지검과 대전지검에서 각각 약식 기소됐다.

또 설현에 대한 인신공격성 게시물을 게재하고 악의적으로 비방한 누리꾼 한 명도 약식기소됐다. 약식기소된 이들은 벌금형에 처해진다.

FNC는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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