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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한방화장품 ‘연작’ 오늘 1호 매장 열고 출시

신세계 한방화장품 ‘연작’ 오늘 1호 매장 열고 출시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10-23 00:24
업데이트 2018-10-2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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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사장 해외 노린 야심작…2020년 매출 1000억 브랜드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야심작인 자연주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정식으로 출시된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뷰티기업들과의 삼파전을 예고하면서 후발주자인 연작이 무사히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23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 첫 번째 매장을 문 연다고 22일 밝혔다.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하는 연작은 고급 한방 원료의 효능을 극대화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 기업 인터코스의 독자 기술로 한방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기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말까지 백화점에 3개 매장을 문열고, 내년에는 백화점과 면세점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10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 2020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했으며, 브랜드 론칭 전부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유통사에서 제품 문의를 해오고 수출을 긴밀히 협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를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 노하우가 있는 만큼 연작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에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LG생활건강 ‘후’가 양분하고 있던 한방화장품 시장에 연작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업계 특성상 기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어떻게 끌어올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10-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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