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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최대 전력사령부 사령관에 여성 장군…리처드슨 중장, 77만 병력 이끈다

미 육군 최대 전력사령부 사령관에 여성 장군…리처드슨 중장, 77만 병력 이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0-17 14:55
업데이트 2018-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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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전력사령부(FORSCOM) 사령관 대행 로라 리처드슨 중장
미 육군 전력사령부(FORSCOM) 사령관 대행 로라 리처드슨 중장
미국 육군에서 가장 큰 사령부인 전력사령부(FORSCOM)를 사상 최초로 여성이 지휘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라 리처드슨 중장이 미 육군 77만 6000여명의 병력을 대표하는 FORSCOM 사령관 대행을 맡는다.

전임자인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이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부사령관이었던 리처드슨 중장이 대행하게 된 것이다.

1986년 육군에 입대한 리처드슨 중장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유리천장’을 깨 왔다.

리처드슨 중장은 2012년 미 육군 사상 처음으로 여성 제1기갑사단 부사령관이 됐고, 2017년에는 첫 여성 FORSCOM 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육군 항공조종사로 활약한 리처드슨 중장은 부통령 군사보좌관과 미 상원 육군 연락관도 거쳤다.

에이브럼스 대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리며 “지난 3년간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으로 복무한 것은 영광이었다”면서 고별 인사를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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