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현대중공업지주 中 산업용 로봇시장 진출

현대중공업지주 中 산업용 로봇시장 진출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8-09-20 22:34
업데이트 2018-09-21 00: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車용접로봇 1위 하궁즈넝과 회사 설립

현대중공업지주가 중국의 로봇 기업과 손잡고 중국의 산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공업박람회(CIIF 2018)에 참가해 중국의 자동차 용접로봇 판매 1위 기업인 하궁즈넝(哈工智能)사와 산업용 로봇 합자회사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중공업지주의 산업용 로봇을 연간 2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으로, 공장에서 생산된 로봇은 2022년까지 중국 내에서 1만 7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양사는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판매량의 36.3%를 차지하는 세계 1위 시장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중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로, 향후 중국 내 다른 지역 또는 개발도상국으로의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09-21 24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