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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참모들 “잘다녀오세요” 문대통령 환송…반려견 ‘마루’도

靑참모들 “잘다녀오세요” 문대통령 환송…반려견 ‘마루’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18 09:35
업데이트 2018-09-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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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특별수행원은 서울공항 먼저 도착 전용기 탑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3차 정상회담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참모들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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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풍산개 마루 환송받으며 평양 출발하는 문 대통령 내외
[평양정상회담] 풍산개 마루 환송받으며 평양 출발하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풍산개 마루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참모들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에 평양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비롯한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라며 손을 흔들었다.

수석비서관 등 참모와 청와대 직원들은 아침 일찍 관저 앞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전 8시 5분께 관저에서 나오자 참모와 직원들은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의 반려견인 ‘토리’도 나와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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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보좌진 환송받는 문 대통령 내외
[평양정상회담] 보좌진 환송받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보좌진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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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관저 나서는 문 대통령 내외
[평양정상회담] 관저 나서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8시 15분께 문 대통령 내외를 태우고 청와대를 출발한 헬기는 8분 가량 후인 8시 23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흰 셔츠에 갈색 스트라이프 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과 흰색 투피스 차림의 김 여사가 헬기에서 내리자 대기하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맞이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 주영훈 경호처장 등이 같이 내렸다.

문 대통령과 임 실장, 김 장관 등은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김 여사는 역사적인 순간을 앞둔 탓인 듯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과 일행은 서울공항 내 귀빈실로 이동해 잠시 대화를 나누다 8시 37분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과 전용기를 향해 걸어 나왔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트랩을 올라 전용기 출입문 앞에서 고개를 숙여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임 실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등은 재차 손을 흔들어 환송 인사를 했다.

8시 48분께 움직이기 시작한 전용기는 8시 55분에 목적지인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을 향해 힘차게 이륙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동행하는 공식·특별수행원은 이보다 앞선 8시께 서울공항에 먼저 도착해 전용기 탑승을 마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가방을 손에 든 채 전용기에 올랐고, 가수 알리와 지코,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등도 설레는 듯 미소를 띤 채 다른 수행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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