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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11명 모두 ‘음성…소재 미확인 외국인 4명

메르스 의심환자 11명 모두 ‘음성…소재 미확인 외국인 4명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13 14:48
업데이트 2018-09-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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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용객 28명도 전원 확인…“밀접접촉자 전원 검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관련된 의심환자 11명 전원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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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이 소독
빈틈없이 소독 13일 오후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메르스 예방을 위해 두바이발 대한항공 항공기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18.9.13
연합뉴스
보건당국은 ‘철저한 감시’ 차원에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밀접접촉자 대해서도 메르스 검사를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오후 ‘메르스 일일 현황 보고’를 통해 메르스 확진자 A(61)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뒤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11명을 모두 검사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는다.

당국은 이날 메르스 평균 잠복기가 지남에 따라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14일에 나온다.

메르스 평균 잠복기는 환자 최다 발생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5.2일, 2015년 국내에서는 6.8일이었다.

밀접접촉자들은 확진자 A씨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지난 7일 발생했고, 현재는 잠복기가 6일가량 지난 시점이다. 당국은 잠복기가 완전히 지나기 전인 오는 20일 한 번 더 검사하기로 했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일상접촉자는 총 431명이다. 이들은 격리되지는 않지만 매일 증상 발생 모니터링을 받는다.

A씨와 같은 항공기로 입국한 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외국인 수는 4명으로 줄었다. 당국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A씨가 탑승했던 택시를 이용한 승객 28명의 소재도 모두 확인됐다. 27명은 일상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1명은 해외 체류 중이어서 원격으로 모니터링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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