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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출신 메이저리거 최지만, 짜릿한 역전 투런포

고졸 출신 메이저리거 최지만, 짜릿한 역전 투런포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9-11 13:39
업데이트 2018-09-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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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세리머니
최지만의 세리머니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최지만이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역전 투런포를 뽑아냈다. 최지만이 기쁨의 세리머니를 보이고 있다.
2018.9.11
AP 연합뉴스
고졸 출신 메이저리거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상대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쐈다.

3번 지명타자 최지만의 선전에 탬파베이는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인천 출신의 최지만은 류현진, 송은범 등을 배출한 야구 명문 동산고를 졸업했다. 국내프로야구에 진출하는 대신 2010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순조롭게 트리플A까지 승격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엿보던 최지만은 2014년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쳐 지난 6월 탬파베이 레이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75를 유지했다. 타점은 27개로 늘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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