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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과 투란 차량 70만대의 리콜

폭스바겐, 티구안과 투란 차량 70만대의 리콜

김규환 기자
입력 2018-08-21 13:44
업데이트 2018-08-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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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전 세계에 판매된 티구안과 투란 차량 70만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폭스바겐이 전세계에 판매된 티구안 등 70만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폭스바겐 공장의 ‘보라’ 승용차 생산 라인의 모습. 칭다오 로이터 연합뉴스
폭스바겐이 전세계에 판매된 티구안 등 70만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폭스바겐 공장의 ‘보라’ 승용차 생산 라인의 모습.
칭다오 로이터 연합뉴스
폭스바겐은 20일(현지시간) 티구안과 투란의 조명장치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7월 5일 전까지 전 세계에 판매된 티구안과 투란의 최근 시리즈다. 폭스바겐의 리콜 결정은 티구안과 투란 지붕에 설치된 LED 모듈 조명장치 배선의 합선으로 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열이 발생하면 차량 지붕이 손상되거나 극단적인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이번에 제기된 문제는 차량에 사용이 금지된 카드뮴이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은 합선에 대한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으면 차량을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앞서 16일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됐다며 지난 6년간 생산된 12만 4000대의 차량을 리콜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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