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89경기 33골 역대 최다골 2위…메시는 월드컵 탈락 여파로 A매치 불참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었다.”마리오 만주키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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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는 2007년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뒤 11년 동안 89차례 A매치에서 33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골이다. 비록 러시아 월드컵 정상을 밟진 못했지만, 크로아티아를 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과 준우승에 올려놓으며 화려하게 대표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유는 정반대지만 리오넬 메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생활을 잠시 접는다고 미국 TNT스포츠가 이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월드컵 16강 탈락의 충격파를 받은 메시는 올해 대표팀 활동 없이 쉴 예정”이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생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과테말라, 콜롬비아, 10월에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이지만, 메시는 이 경기에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08-16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