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성희롱 혐의’ 광주 모 여고 교사 16명 모두 직위해제

‘성희롱 혐의’ 광주 모 여고 교사 16명 모두 직위해제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9 17:12
업데이트 2018-08-09 17: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고생들을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광주 모 고교 교사 16명이 모두 직위해제 됐다.

이 학교 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학생들로부터 성희롱·성추행 의혹을 사고 있는 교사 16명을 직위 해제했다.

이들 교사는 학교 자체 전수 조사와 교육청 전수 조사에서 제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이나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재단 이사회는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학생들과 이들 교사를 장기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직위해제 된 이들 교사는 추후 처분이 있을 때까지 교사 직위를 당분간 잃게 되고 급여도 일부만 받는다.

이 학교 관계자는 “경찰수사와 교육청 감사를 받는 상황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이들 교사와 학생들을 명확히 분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과 학교는 이들 교사의 빈자리를 공립학교 파견 교사 복귀와 기간제 교사 채용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 학교는 최근 학생들이 교사들의 성희롱·성추행을 고발하면서 2015∼2017년에 벌어진 교사들의 학생 대상 지속적인 성 비위가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