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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후 8시 30분부터 드루킹·김경수 대질 조사 中

특검, 오후 8시 30분부터 드루킹·김경수 대질 조사 中

입력 2018-08-09 20:53
업데이트 2018-08-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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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질 앞둔 金 지사
대질 앞둔 金 지사 9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6일에 이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허익범 특검사무실로 재소환돼 조사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과 함께 댓글 조작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당시의 댓글조작 공모를 두고 진술이 엇갈리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 김모씨(49)의 대질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상융 특검보는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김 지사와 드루킹 김씨의 대질 신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검 측은 대질 신문에 필요한 양측 동의를 모두 받은 뒤 대략적 시작 시간을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 지사 측은 대질 신문에 대해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특검도 드루킹의 진술과 김 지사 측 입장이 각기 달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대질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김 지사와 드루킹은 댓글조작 인지·지시 여부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드루킹은 지난 5월 옥중편지를 통해 김 지사가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지켜봤으며 센다이 총영사직을 역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의 몇 차례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댓글조작 활동의 인지 및 킹크랩 시연회 참석 의혹에 대해선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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