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임박…유망주 2명과 맞트레이드

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임박…유망주 2명과 맞트레이드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7-26 10:28
업데이트 2018-07-26 1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36)이 곧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 AFP 연합뉴스
오승환
AFP 연합뉴스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6일(한국시간) 오승환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토론토는 오승환을 콜로라도로 보내고 콜로라도로부터 야수 유망주인 션 부샤드와 채드 스팬버거를 받는 1:2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으면 1년 만에 내셔널리그로 복귀한다. 그는 2016∼2017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다.

또 김병현, 김선우에 이어 오승환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삼는 세 번째 한국인 투수가 된다.

콜로라도는 25일 현재 53승 47패를 올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린다. 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해 언제든 1위를 넘볼 수 있다.

지난 2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와 계약 기간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올해 4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거뒀다.

47이닝 동안 삼진 55개를 잡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0의 양호한 성적을 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에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콜로라도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2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번째일 정도로 안 좋다. 오승환의 가세는 로키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타자들의 천국이자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에서 뛰는 건 오승환에게도 또 다른 도전이라며 그가 빨리 생존법을 찾아야 한다고 현지 언론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