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왼쪽) CJ그룹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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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CJ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올해 밴플리트 상 수상자로 손 회장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오는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 및 연례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에는 손 회장이 그동안 미국 내 한국문화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CJ그룹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음식과 음악, 영화 등 콘텐츠를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7대 회장을 맡으면서 정부와 재계의 가교 역할 및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대미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편 밴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협회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사령관을 지냈던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2년부터 매년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해 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7-1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