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진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 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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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은 2021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장 설계에 착수한다. 상업가동 이후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해 연간 3조8000억원의 수출 증대가 기대되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할 충남 서산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1조7000억원. 하루 최대 1만1000 명, 연인원 320만명이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비 가동에 따라 1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7-18 5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