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중소기업과의 동방성장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한 본사 전경.
한전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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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올해 ‘사회적 가치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에는 중소기업과의 협력 연구개발사업 공모, 정보통신기술(ICT) 직무교육, 품질 간담회, 공공구매 확대, 신성장·해외사업 공동 진출 등이 포함돼 있다.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전력ICT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의 협업이 필수라는 인식도 깔려 있다.
앞서 한전KDN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해 500억원 상당의 신규 매출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신사업에도 공동 진출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도 지원했다. 중소기업의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 체계도 구축해 업계 최초의 에너지ICT특화 창업교육을 시행했으며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4개사를 지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사업은 전년 대비 125% 확대한 규모로 공모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철 한전KDN사장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따뜻한 동반성장 사다리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07-18 5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