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동대문구에 온 크리스티나”...다문화 주부 상대 강연

“동대문구에 온 크리스티나”...다문화 주부 상대 강연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8-07-13 10:52
업데이트 2018-07-13 10: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탈리아 출신인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씨가 동대문구에서 지역내 다문화 주부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탈리아 출신인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씨가 동대문구에서 지역내 다문화 주부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12일 동대문다사랑행복센터에서 ‘2018 동대문 다문화 아카데미’의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명사특강’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가 다문화 주부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연은 결혼이민자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콘팔로니에리씨가 강사로 나와 본인의 한국생활 적응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과정, 처음 한국에 와서 문화 차이로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흔히 겪게 되는 일들과 그 일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강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자는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 데에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비슷한 일들을 겪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위로가 되고 나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종수 가정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