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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벨기에에 1-0 완승... 월드컵 결승 진출

프랑스, 벨기에에 1-0 완승... 월드컵 결승 진출

입력 2018-07-11 07:37
업데이트 2018-07-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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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벨기에 간 준결승 경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인 사무엘 움티티가 후반 6분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를 하며 달려가는 모습. 연합뉴스
프랑스와 벨기에 간 준결승 경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인 사무엘 움티티가 후반 6분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를 하며 달려가는 모습.
연합뉴스
‘전통의 강호’ 프랑스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벨기에를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1998년 프랑스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프랑스는 2006년 독일 대회 결승에 올랐다가 준우승에 그친 이후 12년 만에 결승행에 올랐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6분 터진 움티티의 헤딩 득점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양팀은 이날 경고 카드가 5장이나 나올 정도로 투지와 열정이 넘쳤다. 결승 진출의 갈림길에서 양팀 모두 사활을 걸고 도전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프랑스에게 먼저 기회를 준 것이다. 프랑스의 결승행을 이끈 주인공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데뷔한 중앙 수비수 움티티였다. 움티티는 후반 6분 그리에즈만이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머리로 볼의 방향을 돌려 벨기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이 골로 움티티는 이번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실점한 벨기에는 막판 추격전에 나섰지만 프랑스를 따라잡기에는 행운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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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티에리 앙리가 경기 종료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을 찾아가 포옹하는 모습. 연합뉴스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티에리 앙리가 경기 종료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을 찾아가 포옹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였던, ‘프랑스의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의 ‘친정 대결’은 결국 친정인 프랑스의 승리로 결착됐다. 앙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는 12일 새벽 펼쳐지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승자와 오는 16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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