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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2018 BEAUTY AND TALENT CONTEST’가 열렸다.

영예의 1위는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26살의 손이슬이 차지했다. 손이슬은 화려한 용모, 화사한 미소의 소유자로 멀리서도 금방 눈에 들 정도로 뛰어난 매력을 발산했지만 낯설지 않은 얼굴이었다.

그는 2011년 미스코리아 경북 진 출신으로 그해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됐다. 뛰어난 외모로 당시에도 큰 주목을 끌었다. 2011년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적인 미인대회 ‘Miss Earth’에서도 특별상을 받을 만큼 손이슬의 용모는 뛰어났다.

손이슬은 “최종적으로 두 명이 남았을 때 2011년 당시가 생각났다. ‘이번에도 2등일까’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며 “2등이 호명되고 나만 남아 1등인 줄 알았는데 MC가 ‘과연 누가 1등이 될까요’라고 말해 또 떨어진 줄 알았다. 잠시 당황해서 1등에 호명되고도 얼떨떨했다”며 웃었다.

환경공학과 출신인 손이슬은 학창시절 때 ‘공대여신’으로 불리며 캠퍼스의 인기를 독차지했지만 2011년 미스코리아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그는 “전공을 열심히 공부했지만 2011년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에는 모델일이 직업이 되었다. 이번 대회도 새롭게 발돋움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했지만 가까이서 본 손이슬의 몸은 탄탄했다. 손이슬은 “언뜻 보면 여성스럽고 여려 보이지만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한다. 복싱, 스노보드, 원스키, 수상스키를 즐긴다. 가늘어도 실근육으로 이루어진 몸이다”라며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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