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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우 피해 사망자 130명 육박…실종자 80명 이상

일본 폭우 피해 사망자 130명 육박…실종자 80명 이상

입력 2018-07-10 10:02
업데이트 2018-07-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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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일본 서부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의 주택지가 폭우로 황토물에 잠겨 있다. A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일본 서부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의 주택지가 폭우로 황토물에 잠겨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서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자가 130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2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연락이 닿지 않아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실종자수도 60~80명선에 달한다. 교도통신은 실종자 수를 86명으로, NHK는 63명으로 각각 집계해 보도했다.

재해발생 후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는 72시간이 지났지만 재난당국은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총무성 소방청은 지난 8일 오후 현재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을 1만 1000여명으로 추산했다.

농업 관련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농림수산성이 파악한 피해액은 26개 지역에서 25억엔(약 251억원)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피해 상황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지역이 많아 피해액은 향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 고속도로를 포함해 12개 노선의 일부 구간에서 토사 유입 등으로 통행이 중단돼 물류 수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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