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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조난 구조 이틀째 3명 추가 생환…6명 남아

태국 동굴 조난 구조 이틀째 3명 추가 생환…6명 남아

입력 2018-07-09 21:24
업데이트 2018-07-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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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 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단원들 중 일부가 8일(현지시간) 구조된 뒤 구급차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2018.7.9  AFP 연합뉴스
태국 치앙라이 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단원들 중 일부가 8일(현지시간) 구조된 뒤 구급차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2018.7.9
AFP 연합뉴스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를 위한 구조 작업이 9일(현지시간) 재개돼 이날 3명이 추가로 살아 돌아왔다.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탐루엉 동굴에서 구조됐다. 앞서 오후 4시 45분쯤에도 당국이 1명을 구조해냈다.

구조 작업 이틀째인 이날 동굴 밖으로 나온 생존자는 3명이 됐고, 전날 구조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생환했다. 동굴 안에는 이제 6명이 남아 있다.

생환자들은 동굴 근처에 마련된 의료진 텐트에서 몸 상태를 점검받은 뒤, 곧바로 인근에서 대기하던 헬기를 타고 치앙라이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생환자들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과 구급차가 급히 출발하는 모습, 구조용 헬기가 이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치앙라이의 축구교실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글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동굴 내 서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열흘간 이들의 생존이 불투명했던 가운데 지난 2일 밤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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