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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표팀, 한국전 이후 감기 증세 악화…“호텔 에어컨 때문”

멕시코 대표팀, 한국전 이후 감기 증세 악화…“호텔 에어컨 때문”

입력 2018-07-02 16:24
업데이트 2018-07-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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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1일(현지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18.7.1  AP 연합뉴스
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1일(현지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18.7.1
AP 연합뉴스
멕시코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감기 증세가 한국전을 치른 뒤 더욱 악화돼 비상이 걸렸다.

멕시코 매체 엘 우니베르살은 1일(현지시간) “집단 감기 증세에 시달리던 멕시코 선수들은 지난달 24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전 이후 증세가 악화했다”면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앞둔 멕시코 대표팀에겐 악재”라고 보도했다.

멕시코 선수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내내 감기 증세에 시달렸다. 지난달 17일 조별리그 1차전 독일전부터 여러 선수들이 경기 중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렸다. 현지 날씨 적응에 실패한 것이다.

독일전 이후에도 증세는 좀처럼 낫지 않고 계속됐다. 주전 공격수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는 한국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연신 소매로 콧물을 닦기 바빴다.

선수들의 증세는 2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전후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대표팀 관계자는 “로스토프에서 묵었던 호텔의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선수들의 감기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면서 “한 선수가 나아지면 다른 선수의 감기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엘 우니베르살은 “멕시코 대표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도 감기로 고생 중”이라면서 “계속 기침을 하고 콧물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2일 밤 브라질과 16강 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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