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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무실 비워도 좋아…현장 목소리 들어라”

김동연 “사무실 비워도 좋아…현장 목소리 들어라”

입력 2018-06-28 14:48
업데이트 2018-06-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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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혁신성장 워크숍 개최…성공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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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김동연 부총리
축사하는 김동연 부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국민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6.28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직원들이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도 좋으니 최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혁신성장본부 워크숍에서 부처와 민간전문가들에게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전국을 돌아다닐 것을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예고 없이 워크숍에 참석해 행사에 참석한 민간기업인·전문가, 각 부처 혁신성장 전담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부총리의 깜짝 방문은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 개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정부 내부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할 예정이었던 규제혁신 점검회의는 보강이 필요하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건의로 당일 전격 연기됐다.

김 부총리는 이날 워크숍에서 다른 형태의 사고와 업무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일하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며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 내 혁신의 실질적 변화도 혁신성장본부에서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월드컵에서 독일에 승리한 한국축구 선수들처럼 열정과 근면함으로 혁신성장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지방자치단체, 지방대, 창조경제혁신센터,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을 묶어 현장에서 혁신이 실행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학래 티맥스OS 대표이사는 일자리 혁신 사례를,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이사는 정부 규제에 따른 사업 좌절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혁신성장본부 직원, 규제·창업·일자리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자유로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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