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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관영 원내 사령탑 선출

바른미래 김관영 원내 사령탑 선출

이주원 기자
입력 2018-06-25 18:12
업데이트 2018-06-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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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지도부 선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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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재선의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25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새 원내대표로서 조속히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 26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재선의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협상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며 “반드시 원 구성 협상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는 20대 국회 초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직접 담당했다”며 “원내 협상 하면 김관영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최근 매일같이 쏟아지는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소식 속에 우리 국민의 일상적인 고통은 가려져 있다”며 “국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정당이 된다면 국민께서 우리에게 다시 신뢰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바른미래당도 곧바로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도 이번 주를 기점으로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힌 만큼 여야 원내 지도부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의 연합으로 전반기 국정운영에서 보여 줬던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평화와정의의모임이 오로지 민주당의 편만 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번 소수 정당이 개헌 연대를 이뤘듯이 사안에 따라 협력과 경쟁을 반복해 가는 행태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원내대표 선출과는 별도로 앞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를 오는 8월 19일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곧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선출 방법 등 세부 절차에 관한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8-06-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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