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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100년 기업 도약” …내부 출신 첫 非엔지니어 회장

최정우 “포스코 100년 기업 도약” …내부 출신 첫 非엔지니어 회장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6-24 18:10
업데이트 2018-06-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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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매출 60조원의 국내 1위, 세계 5위 철강회사인 포스코를 이끌 차기 회장에 최정우(61) 포스코컴펙 사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창립 후 50년 만에 나온 포스코 내부 출신의 첫 비(非)엔지니어이자 1998년 이후 20년 만에 나온 비서울대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다. 최 사장은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후보에 확정된 그는 부산에서 태어나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포스코의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4월 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약 2개월 만에 차기 회장을 확정했다. 최 회장 후보는 이날 “포스코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6-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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