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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러, 공동비전 공유... 남북러 3각 협력 돼야”

문 대통령 “한·러, 공동비전 공유... 남북러 3각 협력 돼야”

입력 2018-06-20 14:27
업데이트 2018-06-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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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앞둔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러시아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6.20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앞둔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러시아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6.20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신동방정책과 우리 정부가 준비 중에 있는 신북방정책은 공통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경내에서 러시아 국영 통신·방송 및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와 합동 인터뷰를 갖고 “푸틴 대통령님과 저는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과 러시아)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더욱 협력의 방안을 구체화하는 그런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또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남북 경제 협력 시대가 열릴 텐데, 그때의 남북 경제 협력은 러시아까지 함께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앞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체의 다자 평화 안보 협력 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그리고 나와 푸틴 대통령은 끝까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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