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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차이나 베이징~평양 운항 6개월 만에 재개

에어차이나 베이징~평양 운항 6개월 만에 재개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8-06-05 21:06
업데이트 2018-06-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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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지난해 11월 중단했던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을 오가는 정기노선 운항을 6개월여 만에 재개한다.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북·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에어차이나는 6일 베이징발 평양행 CA121편을 시작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3회 베이징~평양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해 11월 21일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에어차이나는 평양행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당시 경영 활동이 만족스럽지 못해 평양 노선을 중단한다고 했던 에어차이나 측은 이번에는 “시장 수요가 늘어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과 평양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은 북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유일하다. 고려항공은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월·화·목·토요일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베이징발 평양행 항공편의 값은 1750위안(약 24만 5000원)이다.

북한 고려항공 역시 지난달 31일부터 ‘평양~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고려항공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평양발 상하이행 항공편을 운항한다. 고려항공은 최근 평양과 중국 쓰촨성 청두를 잇는 전세기 노선을 신설하는 등 중국 내 노선 확대에 나섰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2018-06-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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