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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악어의 결투, 과연 누가 이길까?

뱀과 악어의 결투, 과연 누가 이길까?

손진호 기자
입력 2018-05-26 16:06
업데이트 2018-05-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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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hani Gunasinghe
Rishani Gunasinghe 최근 스리랑카 얄라국립공원에서 맹독사 러셀바이퍼와 악어가 격렬한 사투를 펼치는 순간

뱀과 악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최근 스리랑카 얄라국립공원에서 맹독사 러셀바이퍼와 악어가 격렬한 사투를 펼치는 순간을 소개했다.

이 드라마틱하고 보기 드문 순간은 현지인 리샤니 구나싱헤(Rishani Gunasinghe)에 의해 포착됐다. 리샤니는 “일행들이 지프를 타고 지나가다 작은 물웅덩이에서 악어를 발견해 멈춰 섰으며 그 옆에 작은 흰색 물체가 보여 더 가까이 접근했다”면서 “곧이어 악어가 뱀을 물었을 때, 그것이 러셀바이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뱀과 악어는 거센 물보라를 튀기며 사투를 벌였다. 긴 송곳니로 뱀을 문 악어는 계속된 돌기와 흔들기로 맹독의 러셀바이퍼를 제압했다. 리샤니의 초고속 연사 사진에는 악어의 먹잇감 사냥 순간이 생생하게 담겼다.

리샤니에 따르면 러셀바이퍼는 매우 공격적이며 아주 강력한 독을 가진 뱀으로 스리랑카에서는 두 번째로 강한 독을 지녔으며 이 뱀으로 인해 가장 많은 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셀바이퍼는 뱀목 살무사과로 대략 1.5m까지 성장하며 통통한 체형을 가졌다. 주로 인도와 중국 등 동남아에서 서식하며 물릴 경우 5분 만에 죽을 수 있는 맹독사다.

사진= Rishani Gunasingh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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