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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난 건강하다…걱정해준 팬들께 감사”…건강악화설 일축

이연걸 “난 건강하다…걱정해준 팬들께 감사”…건강악화설 일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5-24 16:16
업데이트 2018-05-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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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쇠한 모습의 사진이 퍼지면서 전세계 팬들의 걱정을 불러왔던 홍콩 액션배우 이연걸(李連杰·리롄제·Jet Li)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건강악화설을 일축했다.
배우 이연걸이 24일 직접 페이스북에 밝힌 근황. 2018.5.24
배우 이연걸이 24일 직접 페이스북에 밝힌 근황. 2018.5.24
이연걸은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티베트의 한 사원을 방문했을 당시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연걸은 영어로 쓴 글에서 “제 건강에 대해 걱정해 준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저는 매우 잘 지내고 있고, 건강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활동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지금은 걱정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이 글과 함께 이연걸은 웃는 모습으로 한 승려와 함께 찍은 사진, 사원을 방문해 건강한 모습으로 이동하는 사진, 마이크를 들고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사진 등을 올려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글을 올린 지 17시간이 지난 24일 오후 4시 현재 6만 2000여명이 공감을 표시했고, 23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마이클 토마스는 댓글을 통해 “글과 사진을 올려줘서 감사하다. 당신의 영화는 내 어린 시절의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어제 뉴스를 봤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었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걸 근황
이연걸 근황 웨이보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불교 신자인 이연걸이 중국 청두의 한 사원을 방문했다가 팬들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이 퍼지면서 건강 악화설이 대두됐다. 문제의 사진 속 이연걸은 55세의 나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노쇠하게 보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머리숱이 현격하게 적어져 백발이 됐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가득했으며, 눈은 깊게 패어 수척한 모습이었다. 심지어 옆 사람의 부축을 받아 서 있는 듯한 자세로 사진이 찍혀 거동이 불편해 보일 정도였다.

이연걸은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며, 오랜 세월 고난도 동작을 요구하는 액션 영화에 출연하며 여러 번 부상을 입은 탓에 척추와 다리에도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후 공개한 글과 사진으로 건강 악화설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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