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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돼지고기 국내 수입 결정…연간 3만t 예상

브라질산 돼지고기 국내 수입 결정…연간 3만t 예상

입력 2018-05-19 11:40
업데이트 2018-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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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청정’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 업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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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돼지고기를 고르고 있다. 서울신문DB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돼지고기를 고르고 있다. 서울신문DB
브라질산 돼지고기가 조만간 국내에 수입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블라이루 마기 농업장관은 전날 자국산 돼지고기의 대 한국 수출 길이 열렸다며 연간 3만t가량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돼지고기 수출 협상을 벌여왔으며, 지난달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허가된 돼지고기는 브라질에서 ‘백신 없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에 있는 업체의 제품이다.

한국은 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3위 돼지고기 수입국이다. 돼지고기 생산업체들로 이루어진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ABPA)는 한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로 국내 산업 활성화는 물론 수출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은 주요 돼지고기 생산·수출국이다. 지난해 돼지고기 생육제품 수출량은 59만2천600t(14억7천만 달러)이었다. 전체 수출량의 40%가 산타 카타리나 주에서 나온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산 닭고기를 대량 수입하고 있다.

전체 닭고기 수입량은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10만7천399t이며, 이 중에서 브라질산은 83%인 8만8천995t이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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