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사업보고서 분석…여성직원 인상률이 남성의 약 2배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의 직원 연봉 상승률이 평균 2%대 중반 수준이었으나 네이버는 20%에 육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네이버
여자 직원의 급여가 평균 3.4% 올라 남자 직원 평균(1.8%)보다 인상률이 거의 2배에 달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네이버로, 1년 전보다 무려 18.3%(1천275만3천원)나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이 11.1%(900만원)로 그 뒤를 이었고 ▲ SK이노베이션(9.9%) ▲ 삼성전자(9.3%) ▲ S-OIL(9.0%) 등의 순이었다.
남녀 직원을 구분해도 네이버가 모두 평균 연봉 상승률 1위에 올랐다. 남자 직원은 무려 19.8%(1천482만2천원)나 올랐고, 여자 직원도 14.7%(9만4천원)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직원의 경우 삼성물산(10.2%)이 네이버의 뒤를 이었고, 여자 직원은 LG화학(12.7%)이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