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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 “교통안전공단·김포시와 개통연기된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하겠다”

김두관 국회의원, “교통안전공단·김포시와 개통연기된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하겠다”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5-16 13:59
업데이트 2018-05-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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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24일 사흘간 개통 지연 단축방안 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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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포시 갑)은 “17~18일과 24일 사흘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김재영 철도항공안전본부장과 김성하 철도기술처 처장을 만나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과 관련된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공사 진행상황에 합동 점검을 요청하고 개통지연에 따른 단축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측은 이날 김 의원에게 “수많은 사례에서 보듯 공사는 규모가 큰 철도공사는 예측불가능한 일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개통이 지연되는 것은 다반사”라면서 “김포도시철도의 실제 공사 진행상황은 공단도 현장점검 권한이 없기 때문에 김포시를 통해 동일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단 측은 “김포도시철도는 종합시험운행과 결과 검토 및 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에는 안전을 고려할 때 6개월 소요된다. 개통 지연을 단축하려면 사전검사를 얼마나 빨리 실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종합시험운행에서도 지연사례가 발생하는데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서울 우이선 경전철 사례처럼 해당 지자체 등에서 요청하면 공단에서 사전 컨설팅을 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공단 측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김포시와 협의해 최대한 빠르게 합동점검을 실시해 주고 지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가능하면 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와 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를 시민안전을 보장하면서 속히 마칠 수 있도록 김포시에 컨설팅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단 측은 “가용인력이 없는 상황이라 어렵지만 김포시와 협의해 추진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포시와 협의를 거쳐 3일간 노반 및 건축, 전기·통신·신호 시스템 등 분야별로 나눠 실시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합동점검 후 다시 한 번 공단 측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김 의원은 “김포시 설명에도 시민들이 지연사유와 은폐 의혹에 의구심을 풀지 못하고 분노하고 있다. 김포시가 개통지연 단축을 위한 수습을 해당 공무원에게만 맡겨두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김포시가 최선을 다해 수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은 공정이 완료되면 김포시의 자체점검 이후 사전점검과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국토부에서 개통일 승인후 최종 개통하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포도시철도의 종합시험운행 결과를 검토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승인검사해 최종 개통 여부를 사실상 결정하는 기관이다. 철도항공안전본부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분야 최고책임자이고, 철도기술처장은 철도기술분야를 책임지는 직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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