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북한 여종업원 집단 강제탈북’,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수사

‘북한 여종업원 집단 강제탈북’,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수사

입력 2018-05-15 09:42
업데이트 2018-05-15 09: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이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의 집단 ‘강제 탈북’을 기획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016년 4월 8일 통일부가 공개한 북한 해외식당 근무 종업원의 입국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4월 8일 통일부가 공개한 북한 해외식당 근무 종업원의 입국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정모 국정원 해외정보팀장 등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진재선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는 2016년 4월 중국 저장(浙江) 성 소재 북한 류경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국적 여종업원 12명이 집단 탈북해 국내로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당시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엿새 앞둔 시점이어서 민변 등 일각에서는 ‘기획 탈북’ 의혹을 제기했으나 정부는 부인했다.

그러나 함께 탈북한 식당 지배인 허강일씨가 이달 10일 한 방송에서 “국정원 직원의 요구에 따라 종업원들을 협박해 함께 탈북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사건 2년여 만에 기획 탈북 의혹이 다시 불붙은 상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