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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제5 메이저 왕관 내 품으로”

김시우 “제5 메이저 왕관 내 품으로”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8-05-11 22:36
업데이트 2018-05-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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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5언더파로 선두에 한 타 뒤져 공동 7위… 대회 최초 2연패 순항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약 118억원)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첫 라운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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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4번홀에서 김시우가 힘차게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폰테베드라비치 EPA 연합뉴스
11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4번홀에서 김시우가 힘차게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폰테베드라비치 EPA 연합뉴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그는 “디펜핑 챔피언이라 부담을 느끼지만 타이틀 방어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결과에 대해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3개 홀에서 실수가 있었다. 내일(12일)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그는 11·12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4개 홀을 버디만 7개를 쌓았다. 한때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후반 7·8번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9번홀에서도 아쉬운 버디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시우가 이번에 챔피언 트로피를 꿰차면 1974년 첫 대회 이후 44년 만의 2연패다. 그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꿈꿀 만한 일이지만 매우 어렵다. 오늘 라운드를 잘 마무리했지만 내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PGA 측은 “TPC 소그래스로 무대를 옮긴 1982년 이후 김시우가 디펜딩 챔피언 1라운드 성적 가운데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과 맷 쿠처(40·이상 미국) 등 6명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43·미국)는 이븐파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8-05-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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