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이 오는 23일 시작된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10일 이 전 대통령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향후 재판 일정을 정리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한 차례 준비 절차를 더 갖고 23일부터 정식 심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식 재판은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측 증거에 모두 동의해 증인신문 절차가 대폭 줄어든 만큼 일단 일주일에 두 차례 재판을 열기로 했다. 향후 별도 증인신청이 있으면 필요에 따라 주 3회 재판도 고려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10일 이 전 대통령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향후 재판 일정을 정리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한 차례 준비 절차를 더 갖고 23일부터 정식 심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식 재판은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측 증거에 모두 동의해 증인신문 절차가 대폭 줄어든 만큼 일단 일주일에 두 차례 재판을 열기로 했다. 향후 별도 증인신청이 있으면 필요에 따라 주 3회 재판도 고려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8-05-11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