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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인사, 다롄 방문설…청와대 “예의주시”

북한 고위급 인사, 다롄 방문설…청와대 “예의주시”

입력 2018-05-08 08:52
업데이트 2018-05-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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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서울신문DB
7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다롄시를 찾아 중국 측 고위급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다롄에서 자국산 첫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을 앞두고 북한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다롄시에 지난 6일부터 교통 통제가 매우 심해진 내용을 올리고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 현지에서 주변 상황과 의전을 볼 때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방문한 게 확실해 보이는데 누군지 확인이 안 돼 김정은 위원장 방중설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항간에는 다롄시 봉추도에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만난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유사한 소문이 있어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잘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오늘 다롄 공항이 3~4시간 통제됐고 중국에서 높은 서열의 관리가 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또한 다롄 공항에서 북한의 고려항공기를 봤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오전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당한 무게를 두고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에서 사전에 연락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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