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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위기 “단원 5명 중 2명 떠나”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위기 “단원 5명 중 2명 떠나”

입력 2018-04-21 15:58
업데이트 2018-04-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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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유성씨가 산파 역할을 한 경북 청도 코미디 철가방극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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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전유성
포즈 취하는 전유성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위원장인 개그맨 전유성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극장 관계자는 21일 “이달 29일 공연을 끝으로 철가방극장 공연이 막을 내린다. 재정이 어렵기도 하고 단원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어 정상적인 코미디 공연이 어렵다. 극장을 다시 열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기약이 없다”고 밝혔다.

코미디 철가방극장은 청도군과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풍각면 성곡리에 들어선 코미디 전용극장으로 철가방을 본뜬 겉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1년 5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4천4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고 관람객도 20만명에 달한다.

최근까지 정식 단원이 5명이었으나 최근 2명이 떠났다. 관람객 또한 점점 줄면서 극장은 심각한 운영난을 겪어 왔다. 극장 측은 앞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예술단체를 돕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문의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청도를 널리 알린 철가방극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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