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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뇌파 접목 특허 33% 늘어

말하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상상만 해도 알아서 움직이는 휠체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음성·뇌파 등의 생체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와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휠체어’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휠체어에 생체정보 처리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휠체어 관련 특허 출원이 2012년 9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24건으로 2.7배 증가했고, 지난해는 32건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최근 3년간 출원(65건)은 기업이 47%(31건)를 차지했고 대학·연구소 39%(26건), 개인 14%(10건) 순이었다. 대학·연구소의 출원이 활발한 것은 의공학 기술에 대한 정부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기술별로는 휠체어 경사극복기술(47%), 생체정보처리기술(34%), 안전기술(19%) 순으로 경사극복기술 비중이 줄어든 반면 생체정보를 휠체어에 접목한 인식기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기능 향상을 위한 수동제어 방식에서 능동제어 방식으로 기술 경향이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잡음 신호 제거와 휠체어 구동까지 느린 응답성 등 기술적 장벽이 있지만 센서기술과 뇌과학이 발전하면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범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스마트 휠체어 기술은 독일, 일본과 비교해 초기 단계지만 국내 융합기술 생태계를 감안할 때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전신마비 장애인도 혼자 휠체어를 타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향후 수요 증가와 함께 기술 개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8-04-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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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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